공원서 1m 도검 차고 산책하던 70대 검거…“칼날만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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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5-08-25 17:30
입력 2025-08-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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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1m 도검 차고 산책하던 70대 검거.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 제공
공원서 1m 도검 차고 산책하던 70대 검거.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 제공


경기 파주시 공원 산책로에서 1m 길이의 도검을 차고 돌아다니며 시민을 불안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0시쯤 파주시 공릉천 인근 공원 산책로에서 허리에 도검을 차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소지한 도검은 검집에 넣어진 상태로, 총길이 1m에 칼날만 7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칼날이 날카롭게 서 있어 살상력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도검은 경찰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전에 다른 사람이 시비를 건 적이 있어서 신변 보호를 위해 차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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