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지구 아파트에서 40대 남편이 부인 살해하고 투신

최종필 기자
수정 2025-06-28 00:44
입력 2025-06-28 00:34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모 아파트에서 부부 싸움 도중 남편이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40대 초반 남성이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집 거실에는 30대 후반의 부인이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었다. 부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모두 사망했다.
사고 당시 집에 있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가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편이 부인을 살해한 뒤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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