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4년 은화 경매나와 무려 ‘100억원’에 낙찰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2-05 17:55
입력 2013-01-28 00:00
1794년 주조된 은화가 경매에 나와 무려 1000만 달러(109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화폐 경매에서 200년이 훌쩍 넘은 1794년 은으로 주조된 동전(Flowing Hair Silver Dollar)이 1000만 달러에 낙찰돼 이 부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은화가 이같이 최고가를 기록하게 된 것은 미합중국 조폐국이 만든 최초의 주화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은화의 디자인도 특별 버전으로 1794년과 1795년 단 2년 동안만 사용돼 그 가치를 높였다.

행사를 주관한 미국의 화폐전문 경매업체인 ‘스택 바우어스 갤러리’ 회장 데이비드 바우어스는 “최종 낙찰가가 1000만 달러에 이를 만큼 가치가 있는 은화” 라면서 “구매자는 뉴저지의 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 은화는 전문 수집가인 마틴 로기스가 출품한 것으로 3년 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기스는 “무려 1000만 달러에 낙찰될 만큼 이 은화는 나에게도 정말 특별하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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