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없는 계란’ 독일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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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5-31 17:42
입력 2008-03-04 00:00
“계란, 알레르기 걱정 없이 드세요.”

독일 함부르크 대학 연구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한 계란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계란을 60도의 온도로 데운 후 단백질을 소화하는 효소를 여러차례 투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사람의 혈청에 테스트해 위험성을 측정했다.

이렇게 탄생한 계란은 정상 계란에 비해 알레르기 위험이 100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연구를 기획한 안젤리카 파슈케는 “이 계란의 맛은 정상 계란과 똑같지만 물리·화학적으로는 전혀 다른 ‘액체 계란’”이라며 “보통의 조리법으로도 요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인 ‘농업ㆍ식품 화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신생아 약 5%에서 나타나는 계란 알레르기는 복통과 피부발진, 가려움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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