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향기’?… 트럼프 “승리 담은 향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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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7-02 13:38
입력 2025-07-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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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발매 소식을 알린 트럼프 향수. 트럼프 프래그넌스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발매 소식을 알린 트럼프 향수. 트럼프 프래그넌스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를 홍보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관세 수입과 지출 법안에 관해 게시물을 올리면서 그 중간에 향수 발매를 홍보했다.

그는 “향수의 이름은 ‘빅토리 45-47’이다. 승리, 강인함, 성공을 상징하는 의미”라고 썼다.

‘빅토리 45-47’은 미국의 제45대, 제47대 대통령인 자신의 당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향수를 판매하고 있는 판매 페이지에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절대 물러서지 않는 애국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발매되는 3.3온스(약 97ml) 용량의 향수병에는 트럼프 황금 조각상이 얹혀 있고 받침대에는 트럼프의 서명이 있다.

1병당 가격이 250달러(약 34만원)이다.

트럼프 향수 웹사이트에는 남성용 빅토리 45-47이 “풍부하고 남성적인 특징을 블렌딩”한 것으로, 여성용은 “세련되고 은근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향”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하는 휴대전화, 운동화, 시계, 기타,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운영하는 트럼프 기업은 지난달 알뜰폰(MVNO) 서비스 ‘트럼프 모바일’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 ‘T1’ 출시를 예고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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