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에 기폭장치!’ 종이컵 하나로 직원 위협, 현금 털어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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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12 11:24
입력 2015-02-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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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에 망사 스타킹을 신고 패스트푸드점에 들어온 남성이 강도로 돌변해 금품을 요구한 사건이 호주에서 발생했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텔레그라프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멜버른에 있는 한 패스트푸드점에 여장을 한 남성이 들어왔다. 그는 가게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자신이 들고 있는 종이컵에 기폭장치가 들어 있다고 매장 직원을 협박한 후 현금을 갈취해 달아났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여장 강도가 직원에게 빼앗은 현금을 들고 달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곧바로 폭발물 검사를 진행했지만 다행히 아무런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183cm 정도의 백인 남성을 쫓고 있다.



사진·영상=BringInTrend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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