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라일스보다 0.14초 빨랐다…자메이카 세빌,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1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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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5-07-20 11:28
입력 2025-07-20 11:28
자메이카 남자 육상 단거리 강자 오빌리크 세빌(24)이 2024 파리올림픽 100m 챔피언 노아 라일스(28·미국)를 꺾고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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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빌리크 세빌(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런던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100m 결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가운데는 2위 노아 라일스(미국). 런던 AP 연합뉴스
오빌리크 세빌(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런던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100m 결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가운데는 2위 노아 라일스(미국). 런던 AP 연합뉴스


세빌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경기에서 비에 젖은 트랙을 달려 9초8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라일스는 10초00으로 2위, 자넬 휴스(영국)가 10초02로 3위에 올랐다.

경기 직후 세빌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 유일하게 9초대를 뛴 스프린터”라며 “건강과 기량을 확인해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세빌은 지난달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서 9초88로, 9초75의 키셰인 톰프슨에 이어 2위를 차지해 9월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 4월 발목 통증으로 평소보다 늦게 실외 시즌을 시작한 라일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100m 경기를 치렀다. 이 정도면 좋은 기록”이라며 “나보다 좋은 기록을 낸 선수가 나오면, 그를 따라잡겠다는 생각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다음엔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200m에서는 파리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 쥘리앵 앨프리드(세인트루시아)가 21초71의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22초25에 달린 디나 애셔-스미스(영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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