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갑자기 의식 잃어… 파주서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 태운 관광버스 사고로 2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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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5-10-24 11:24
입력 2025-10-24 11:24

60대 운전기사 도로 이정표 들이박아 중상 입어
교직원·학생 등 28명은 경상… 전원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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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8시 52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1교차로에서 경기도 파주 소재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이정표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4일 오전 8시 52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1교차로에서 경기도 파주 소재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이정표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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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4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영어교육도시 인근 도로에서 경기도 파주 소재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 이정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교직원과 학생 등 29명이 다쳤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쯤 서귀포시 서광리 신화역사1교차로 인근에서 60대 운전기사 A씨(67)가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버스가 도로 옆 이정표를 들이받았다.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교직원 3명, 학생 24명, 여행가이드 1명 등 총 2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는 구급차 2대와 구급버스 2대가 투입돼 신속히 이송 작업이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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