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풀페이스 마스크’ 시범 도입…수난구조 안전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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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5-11-03 13:33
입력 2025-11-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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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가 시범 도입한 풀페이스 마스크.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가 시범 도입한 풀페이스 마스크.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구조대원의 수중 구조의 안전성과 의사소통 효율을 높이기 위해 ‘풀페이스 마스크’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수난사고 등 현장에서 구조대원의 시야를 넓히고, 오염물질 등 유해요인으로부터 보호하며, 팀 간 교신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운영은 전북소방본부는 군산과 임실 2개 소방서에서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풀페이스 마스크는 얼굴 전체를 보호하는 일체형 구조로, 수온과 수압 변화나 오염물질 노출에도 안정적인 호흡이 가능하다.

내장된 음성 통신장치를 통해 잠수 중에도 실시간 교신이 가능해 수난 구조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영 기간 구조대원들은 수난 구조 훈련 등 각종 현장에서 풀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해 착용 편의성, 수중 시야 확보 정도, 음성통신 품질, 유지·관리성 및 내구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비의 현장 적합성을 종합 평가하고, 향후 전 소방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오숙 본부장은 “시범운영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대원의 안전과 효율적인 수중구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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