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폐자재 창고 화재 이틀째 진화중···연기로 주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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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기자
수정 2025-09-14 16:49
입력 2025-09-14 16:49

전남 광양 폐자재 창고 화재…이틀째 진화 중
대량의 연기 퍼져, 주변 차량 우회 조치 등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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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남 광양시 도이동에 위치한 폐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스1 제공)
13일 전남 광양시 도이동에 위치한 폐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스1 제공)


전남 광양의 한 폐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14일 전남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8분쯤 광양시 도이동에 위치한 폐자재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750㎏ 미분 폐기물 약 4000개가 쌓여 있었는데, 이 중 1000여 개가 연소됐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1시 2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1시간째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폐기물의 산화성이 높고 재발화 위험이 커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량의 연기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차량 우회 등의 교통 통제 조치를 내렸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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