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고리 1호기서 한때 연기…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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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5-08-21 09:55
입력 2025-08-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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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1호기. 연합뉴스
신고리 1호기. 연합뉴스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호기에서 연기가 나 소방이 출동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신고리 1호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불꽃 없이 연기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방사능 유출 우려도 없는 상태다.

고리원전에 따르면 신고리 1호기의 터빈발전기 부속기기인 여자기가 이날 오전 3시 46분 고장이 나면서 자동 정치했다. 여자기는 발전기가 전기를 만들어내는 데 역할을 하는 직류전기 공급 부속장치다. 이 부품에서 스파크가 발생한 뒤 연기가 난 것으로 고리원전 측은 파악하고 있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현재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며, 발전소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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