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전통 붓 제작 연구소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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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5-06-03 14:21
입력 2025-06-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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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 예정지.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 예정지.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은 전통 붓 제작연구소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증평 유일의 지정 무형 문화유산 기능보유자인 유필무 선생의 붓 제작 기능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구소는 도안면 화성리 211번지 일원에 지어진다.

총사업비 6억 3000만원이 투입돼 전체면적 100㎡(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통 붓 제작 공간,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 건립 예정지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이달 중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필무 선생은 “그동안 공방이 좁아 양질의 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지 못해왔다”며 “연구소가 건립되면 방문객들에게 더 깊이 있는 전통 붓 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 붓 제작 연구소는 전통문화의 씨앗을 심는 출발점”이라며 “이 공간을 거점으로 도안면 일대를 전통문화 특화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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