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리 뚝딱…초보도 프로 만드는 ‘스마트 냄비’ 개발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9-23 10:21
입력 2014-09-23 10:18

영국 BBC뉴스는 요리초보도 숙달된 프로처럼 만들어주는 첨단 냄비 ‘스마티팬즈(SmartyPans)’를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스마티팬즈(SmartyPans)’는 자체적으로 무게, 습도, 온도를 측정하고 조정해내는 첨단 감지센서가 장착돼있으며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태블릿PC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레시피 모드’인데, 스마트폰·태블릿PC 디스플레이로 원하는 요리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요리에 대한 자세한 조리법은 물론 사용자가 냄비에 각종 재료를 추가할 때, 그때마다 필요한 양과 진행률을 함께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즉, 어느 시간에 어떤 재료를 추가하고, 어떤 양념을 넣어야하는지 그리고 양은 얼마만큼 조절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줘 요리를 망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제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 개발자 라울 바시의 작품이다. 현재 그는 아이디어 소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초기 제품 유통자금 9만 달러(약 9400만원)를 모금 중이며 예상 출시날짜는 내년 10월이다. 가격은 189달러(약 19만 7천원)가 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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