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AI 혁신 허브 도약···‘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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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9-22 16:41
입력 2025-09-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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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 현장(경과원 제공)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 현장(경과원 제공)


글로벌 바이오와 AI 혁신 허브 도약을 위한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지바이오 위크 X 에이아이 커넥트 위드 지페어 2025)’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바이오와 AI 분야의 융합을 촉진하고, 기술·산업·정책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학·연·병·관 혁신 주체 간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교류 및 투자 연계를 확대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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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과원 제공)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과원 제공)


개막식에는 국내외 산업계·학계·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인공지능·양자 등 미래 전략산업을 상징하는 그래픽 레코딩 세레모니로 개막을 알렸다.

기조연설은 스탠포드대학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StartX 책임자이자 AI 기반 신약 개발 스타트업 twoXAR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류 라딘(Andrew Radin)이 AI 기반 생명과학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에서는 글로벌기업과 전문가들이 차세대 AI 기술과 바이오산업의 접목 방안을 논의했고, 미국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사절단, 유엔협회 세계연맹 등 해외 협력 파트너가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성과를 확인했다.

‘제1회 광교 양자바이오 서밋’은 수원특례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국제회의다. 세계적 석학과 연구자들이 참여해 양자바이오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G-FAIR AI 수출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AI 기업 25개 사가 참여해 미국·중국·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35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AI 헬스케어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제7회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 ‘AI 포럼’, ‘G-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규제과학 콘퍼런스’, ‘법률 전략 세미나’, ‘바이오헬스기업 채용설명회’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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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와 AI라는 두 미래 전략산업이 만난 글로벌 혁신의 장으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바이오와 AI를 비롯한 미래첨단산업이 함께 어우러져,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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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경과원장이 22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김현곤 경과원장이 22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AI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 위한 행사”라며 “세계 무대에서 바이오와 AI산업이 확실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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