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마음상담소 설치 및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서 불안·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예방 중심·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구민 누구나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마음돌봄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는 지난해 10월 ‘마음건강도시 용산’을 선포하고,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상황별·생애주기별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 하반기에 마음건강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증상 발생 이후 치료 중심뿐만 아니라 일상 속 사전 예방 기반의 상담과 사례별 지원이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이미지 확대
서울 용산구 보건소.
용산구 제공
용산구 마음상담소는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자가검진, 생애주기별 전문 상담, 집단 프로그램 예약,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