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고 137㎜ 호우,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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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5-07-14 12:47
입력 2025-07-14 12:47

전남 호우피해 16건 접수에 인명 피해 없어, 항공편 일부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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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대처상황보고회’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대처상황보고회’를 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에 최고 1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여수 소리도 137㎜를 최고로 강진 성전 131㎜, 나주 104㎜, 장흥 유치 103㎜, 해남 98.9㎜, 강진 83.5㎜, 완도 61.6㎜, 장흥 54㎜, 광주 50.2㎜, 여수 48㎜, 광양 47.2㎜ 등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여수 백야 35㎜, 해남 북일 32㎜, 나주 30㎜ 등으로 지역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광주와 전남 19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도 이날 오전 0시까지 차례로 모두 해제됐다.

전남소방본부에는 배수 지원 1건과 안전 조치 15건 등 호우 피해 16건이 접수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폭우가 쏟아지면서 13일 여수공항을 이륙하려던 항공기 일부가 결항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앞서 광주시는 13일 오후 비가 쏟아지자 하천 징검다리와 하천 둔치주차장, 하천 다목적광장, 무등산탐방로 등 위험지역 450여 곳의 통행을 통제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는 15일 오후까지 10~50㎜의 비가 더 내리고 소강 상태를 보이다 16일 오전에도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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