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역사상 첫 여성 청장 탄생…홍소영 신임 병무청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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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5-07-13 17:00
입력 2025-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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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홍소영 병무청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홍소영 병무청장 임명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신임 병무청장에 홍소영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2025.7.13
대통령실 제공


55년 대한민국 병무청 역사상 첫 여성 병무청장이 탄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12명의 차관급 공직자 인선을 단행하면서 신임 병무청장에 홍소영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을 임명했다.

1970년 개청 이래 첫 여성 청장이다.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난 홍 청장은 1988년 병무청 7급 공무원으로 공직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사회복무국 병역공개과장과 병역자원국 정보기획과장, 병역자원국장,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등 병무청 내 다양한 보직을 거친 뒤 정년퇴직을 앞두고 연수 중 청장에 발탁됐다.

홍 청장은 특히 병무청 내 정보 및 전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업무 스타일이 꼼꼼하고 치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홍 청장은 2005년 임명된 윤규혁 병무청장 이후 20년 만에 병무청 내부 출신 청장이기도 하다. 한동안 주로 군 장성 출신이 병무청장에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홍 청장 임명 배경에 대해 “병무청 안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현장 중심 소통 능력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 등에서 평가가 좋으며,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며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인 것이 절대적 사유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기 수원(59) ▲영복여고 ▲고려대 생물학과 ▲병무청 병역공개과장 ▲병무청 정보기획과장 ▲병무청 병역자원 국장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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