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생아 수, 황금돼지 해 이후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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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기자
수정 2025-10-30 00:59
입력 2025-10-30 00:59

작년보다 3.8% 늘어난 2만 867명

올해 8월까지 출생아 수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6만 86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708명(6.8%) 증가했다.

1~8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1.3%) 이후 10년 만이다. 증가율로는 ‘황금돼지의 해’로 불렸던 2007년(8.2%)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보다 764명(3.8%) 늘어난 2만 867명을 기록했다. 2022년 8월 2만 1782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합계출산율 상승세도 이어갔다. 8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0.02명 증가했다.

세종 이주원 기자
2025-10-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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