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 수상한 사람”…日서 체포된 50대 韓여성, 무슨 일?

문경근 기자
수정 2025-11-03 10:02
입력 2025-11-03 10:02
일본에 입국했다가 체류 기간을 넘긴 한국인 50대 여성이 공중화장실에 장시간 머물다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일 일본 고베신문에 따르면 효고현고베수상경찰서는 한국 국적의 여성 A씨를 출입국관리난민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7월 23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뒤 10월 21일까지의 체류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일본 내에 머물며 불법 체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밤부터 지난 1일 아침 사이 고베시 주오구 메리켄 파크 내 공중화장실에서 수상한 사람이 머무르고 있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체류 기간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출국일을 잘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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