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더 딥’ 전략에 ‘바이 코리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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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수정 2025-10-28 18:31
입력 2025-10-28 18:24

정부, 증시 호황에 의미 부여
외국인 6월 이후 20조 순매수
“코스피 5000 달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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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왼쪽)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왼쪽)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성중 경제분석과장. 2025. 10. 28. 세종 연합뉴스
김재훈(왼쪽)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왼쪽)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성중 경제분석과장. 2025. 10. 28. 세종 연합뉴스


‘코스피 4000’ 돌파 등 국내 증시 호황을 이끈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 ‘바이 더 딥’(Buy the Dip·저가 매수) 전략이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K증시 호황이 계속 이어질거란 전망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최근 경제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외국인이 6월 이후 약 20조원을 순매수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긍정 평가하면서 목표 주가를 상향하거나 ‘바이 더 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 한국 증시가 투자할 만한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또 “상법개정,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정책 효과도 증시의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재훈 경제정책국장은 “앞으로 시중 자금 흐름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 대전환해 ‘코스피 5000’ 달성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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